[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비접촉식 고속 데이터 전송 솔루션 기업인 키사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의 듀얼 스크린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자사의 비접촉식 커넥터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 케이스와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된 LG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 왼쪽편에는 탈착이 가능한 두 번째 OLED 스크린이 장착돼있다. 두 개의 스크린을 관리하는 LG전자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한다.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상품기획 담당 윤동한 상무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사이즈와 휴대성에 만족하지만, 한 개의 스크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5G 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두 개의 스크린을 필요로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화면의 크기가 더 커지는 문제가 아니다. 즉, 하나의 화면이 아닌 각각 독립된 전체 화면을 가지고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의 문제인 것이다. LG V50 씽큐는 스마트폰의 두께는 가능한한 유지하면서 이 같은 차세대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LG V50 씽큐의 탈착형 듀얼 스크린은 6.2인치 FHD+OLED 풀비전 패널이다. 2160x1080의 해상도와 390 PPI의 화소밀도를 지원한다. 게임용 터치 패널은 물론, 채팅을 하면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기거나 영화를 보면서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또한 트리플 프리뷰 기능을 통해 사진촬영 전에 망원 렌즈, 일반 렌즈, 광각 렌즈로 비춘 피사체 모습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LG V50 씽큐의 듀얼 스크린은 키사의 KSS104M 비접촉식 커넥터를 사용해, 메인 디스플레이에 연결된다. KSS104M은 디바이스가 서로 원활하게 통신함으로써 최고 6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 할 수 있도록 한다. KSS104M은 USB 슈퍼스피드(SuperSpeed),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이더넷(Ethernet)을 비롯한 표준 프로토콜과 기타 고속 직렬 프로토콜 및 저속 프로토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3mm x 3mm의 크기로, 듀얼 스크린을 비접촉식으로 연결하여 도킹 중 고속 데이터 스루풋(Throughput)을 구현하며, 듀얼 스크린 액세서리를 위한 부착 포트를 형성한다.
키사의 CEO 에릭 암그렌은 “키사의 키스 커넥티비티 기술은 제품 설계자들이 기계식 커넥터의 한계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LG V50 씽큐는 키사의 기술이 구현해 낸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라며, “기계식 커넥터와 오래된 포고(pogo) 핀 기술은 ‘연결성’에 대해 변화하는 제품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키사는 전통적인 기계식 커넥터 기술이 가진 한계점과 단점을 해결함으로써, 제품 디자이너들에 있어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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