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아시아 ICT(정보통신기술) 어워드인 텔레콤 아시아 어워드 2019(Telecom Asia Awards 2019)에서 최고 이동통신사(Best Mobile Carrier), 최고 5G 혁신상(Most Innovative 5G Use Case)을 포함한 7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어워드에서 한 이동통신사가 7개 부문을 석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5G 원년이기 때문에 기술∙서비스 각 분야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인정 받아 최우수 이동통신사로 선정됐다. ▲국내 최고속, 최대 커버리지의 5G초격차 네트워크 ▲완벽한 통신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자암호기술 ▲최적 네트워크 설계 및 운용 기술 ▲커버리지 확장 기술 등 5G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5G 스마트팩토리는 최고 5G 혁신 사례(Most Innovative 5G Use Case)를 수상하며 최우수 5G 활용 사례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2월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5G 다기능 협업 로봇 ▲5G 스마트 유연생산 설비 ▲AR스마트 글래스 ▲AI 머신비전 등 5G와 첨단 ICT를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인 바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5G 시대 데이터 통신의 지름길로 불리는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5G기지국과 교환기에 MEC 기반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면,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 분석∙관리 솔루션인 탱고 ∙ T-코어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인 SDN & NaaS 플랫폼도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기반 티 리얼 플랫폼(T real Platform)이 적용된 옥수수 소셜VR과 살아있는 동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은 ICT 기술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며 “다가오는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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