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SK스토아가 분기 기준 매출 1위로 올라섰다. SK스토아는 20일 2019년 1분기 매출 3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4%나 성장과 지난해 전체 취급액도 4058억원으로 2017년 대비 220%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2월1일 SK브로드밴드 자회사로 분사되기 전 5위 성적에서 단기간 내 급성장한 것이다.

현재 국내 T커머스 회사는 SK스토아를 비롯 신세계쇼핑, K쇼핑, 더불유쇼핑, 쇼핑엔티 등 5개가 있다. T커머스는 TV홈쇼핑과 달리 양방향 데이터방송을 기반으로 리모컨을 활용해 모든 상품검색 및 주문·결제가 가능하다.

SK스토아 성장 비결은 AR, VR 촬영이 가능한 최대규모의 저전력·친환경 미디어센터 오픈과 인재를 영입하는 등 리더십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췄다는 점과,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에 이어 KT올레tv, 티브로드 (채널 4번), CJ헬로(양천방송 기준 채널 8번) 등 채널 확장을 통한 공격적인 전진이 효과를 냈다.

또한,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도 추진했으며, 착한 쇼핑으로 새로운 쇼핑 방향을 제시한 '유난희의 굿즈', 리얼리티 쇼핑쇼 '변정수의 위험한 TV', 패션 전문 프로그램 '스타일 라이키', 리빙 특화 프로그램 '더 라이프 #', 뷰티 대표 프로그램 '하도성의 미인양품', 남성·젠더리스 상품 특화 프로그램 '최범석의 남원상사', SK스토아 내 최저가·초특가 프로그램 '싸프라이즈' 등을 차별화된 상품 프로그램을 정규방송에 편성시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SK스토아 관계자는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시의성 있는 다양한 상품 풀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양방향 서비스로 2021년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며, "11번가와 공동상품 소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프라 공동 활용 등 시너지를 통해 지속 성장에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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