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세계 무대에 우뚝서 한국인의 힘을 보여준 인공지능(AI) 광고대행 스타트업 아드리엘.

아드리엘은 2019 페이스북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스타트업 상생 모델의 성공 사례로 소개된 바 있는 글로벌이 인정한 스타트업이다.

페이스북 남산랩 인큐베이팅 스타트업 1기 선정, 네이버로부터 투자 유치, 1월 구글파트너 선정된 이력의 아드리엘은 소상공인. 스타트업들을 위한 간편하고 효과적인 광고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을지로입구에 위치한 하나금융스타트업센터에서 엄수원 대표를 만나 아드리엘에 대해 들어봤다.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사진=이서윤 기자)

자그만한 체구의 엄 대표는 당찬 눈빛 소유자였다. 핀테크 분야의 창업 경험이 있는 그는 첫번째 스타트업을 엑시트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아드리엘은 그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재미있는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아드리엘은 상생을 모델로 페이스북·인스타·구글 광고 대행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복잡한 시스템과 광고 투자 대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개발자인 남편 도움으로 플랫폼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예측 정보 등 재배분 역할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입혔다. 

자동화된 프로세스로 머신러닝 엔진이 지속적으로 최적 타켓 및 매체를 찾아 광고를 노출 시키고, 위치 정보를 분석하여 가까운 잠재 고객군에서 광고를 보낸다.

보통 3일~5일 정도 성과를 모니터링 해 멀티채널로 보내지고 최적화된 광고를 자동으로 디자인해 15분 내에 적재적소에 노출 시킨다.

아드리엘 사이트 안에서는 9달러의 최소 비용으로 채팅이나 원격 지원을 통해 기본틀을 잡아주고 만약, 사용자가 개인적으로 지역을 정하고 타켓과 광고 문구, 광고 내용을 정한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 다음 광고를 집행하게 되면 사용자들의 클릭 수에 따라 광고 금액은 변하고 일정금액 범위 안에서 광고를 진행할 수도 있다.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아드리엘의 장점이다.

엄 대표는 첫번째 창업 성공이 투자 유치로 이어졌고, 그 힘으로 다시 스타트업에 도전해 1년 반 만에 아드리엘을 세계 21개국에서 1천 300개 이상의 누적 광고 집행 기록을 달성하며, 현재 4000명이 넘는 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돕고 있어 의미있는 성장을 일궈나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드리엘을 직접 광고로 돌려서 불투명한 광고 시장에서 부정클릭이나 시스템 불신에 대한 것들을 잠식시키고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광고대행 아드리엘 홈페이지 이미지
인공지능 광고대행 아드리엘 홈페이지 이미지(사진=이서윤 기자)

엄수원 대표는 "비즈니스에 있어 우호적이면서 기술적으로 잘 만드는 것이 없었다. 아드리엘이 상생모델로 좋은 예시되어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 되고 싶다"며, "처음부터 완벽한 기업은 없기에 기대치를 가지고 서로 배우며 성장을 도와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드리엘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를 끊임없이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아드리엘은 학원, 패션, 코스매틱, 이커머스 분야에서 많은 광고가 진행되고 있고, 병원을 비롯해 IT스타트업, 전문업체, 웹개발자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또한, 트위터와 아마존과도 광고 대행 서비스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고, 영국 외에 세계 사용자들을 위해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을 위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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