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글은 안드로이드 P 이후, 구글 I/O를 통해 선보인 안드로이드 Q의 포커스 모드까지 디지텔 웰빙 기능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해당 SW가 기기의 속도를 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구글의 픽셀3 기기에 디지털웰빙 기능이 꺼졌을 때 성능이 향상됐다고 더버지는 레딧을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의 디지털웰빙 기능이 스마트폰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안드로이드센트럴)
구글의 디지털웰빙 기능이 스마트폰 성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안드로이드센트럴)

디지털 웰빙은 기기의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어떻게 사용하는지 기록한다. 이 데이터는 사용자로 하여금 더 나은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디지털웰빙 기능이 기기의 효율성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사용자는 오히려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고 사용하는 쪽을 택할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구글은 픽셀3의 성능 문제가 제기된 이후, 완전히 해결됐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사용자 불안은 계속되고 있다. 픽셀 기기 사용자가 디지털 웰빙 기능의 성능 문제를 확인하고 싶다면, ‘설정-디지털 웰빙-사용 제한’에서 액세스 옵션을 해제해 개선 여부를 인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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