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웹젠의 1분기 실적이 다소 어둡다.

웹젠은 2019년 1분기 매출 414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대비 하락세로, 각각 24%, 62%, 40% 감소한 수치다.

이는 게임 매출이 떨어지면서다. 대표작인 '뮤'의 매출은 3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샷온라인과 메틴2는 소폭 하락해 각각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R2' 매출은 소폭 상승한 22억원이다.

웹젠 2019년 1분기 게임별 매출(표=웹젠)
웹젠 2019년 1분기 게임별 매출(표=웹젠)
웹젠 2019년 1분기 실적 요약(이미지=웹젠)
웹젠 2019년 1분기 실적 요약(이미지=웹젠)

웹젠은 하반기 게임서비스를 목표로 준비중인 신작 게임들이 출시될 때까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 방어에 우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퍼블리싱 신작 확보와 자체 게임개발 프로젝트 확충에 집중한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들은 여러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을 논의 중인 게임들이다. 각 개발사들과 사업일정 합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웹젠 레드코어’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를 중심으로 주요 개발진들을 배치해 신작 게임개발 프로젝트도 늘려가고 있다.

웹젠은 이후에도 국내외 우수 개발진 및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물론, 인수합병(M&A) 등을 활용해 꾸준히 프로젝트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제휴 사업 등 중국의 파트너사들과 공조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중국 시장 상황의 변화도 계속 주시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국내외 게임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여러 사업에서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넓히고, 자사의 자체 경쟁력을 높이면서 이에 대응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시장에 바로 출시할 수 있는 게임들을 다수 확보해 매출원으로 삼고, 중장기적으로 개발 프로젝트들을 공고하게 준비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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