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글의 비밀 OS 프로젝트 ‘푸크시아 OS(Fuchsia OS)’의 베일이 점점 벗겨지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히로시 로크마이어(Hiroshi Lockheimer) 구글 모바일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구글 I/O’에서 “(구글은) 새로운 운영체제에 대한 개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푸크시아 OS는 다른 제품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푸크시아 OS’에 대해 알려진 소문은 스마트폰 OS 이외에도 노트북, 스마트홈에서 실행된다는 것과 안드로이드와 크롬의 기초인 리눅스 커널이 아니라 ‘지르콘(zircon)’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구글 기반 커널 위에서 구축된다는 것이다. ‘지르콘’은 ‘마젠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구글)
(사진=구글)

이어 히로시 로크마이어 구글 부사장은 “많은 이들이 푸크시아OS를 새로운 안드로이드 혹은 새로운 크롬OS라고 부르지만 그렇지 않다”며, “IoT 세계에서의 OS는 새로운 요구를 충족해야하고, 다양한 운영체계가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지고 전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버지는 ‘푸크시아OS’가 AR/VR 기기를 위한 OS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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