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이용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콘텐츠 프로토콜이 CPT 스토어를 론칭한 것이다. 왓챠를 이용해 보상받은 토큰으로 왓챠플레이 이용권과 전자기기 등을 교환할 수 있다. 

콘텐츠 프로토콜은 주식회사 왓챠가 진행하는 신사업이다. 콘텐츠 공급자에는 더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제공에 대한 대가로 회원에게 CPT 보상을 지급한다.

CPT를 보유한 사람은 CPT 스토어에서 왓챠플레이 이용권, 영화예매권, LG 전자 포터블 스피커 등을 교환할 수 있다. 데이터 제공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에 기여함으로써 보상받은 CPT인 만큼 콘텐츠 관련 다양한 상품과 특별 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왓챠, 왓챠플레이 회원의 경우 작년 12월 첫 번째 보상이 진행된 이후 이번 CPT 스토어 런칭으로 왓챠플레이 구독에도 CPT를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CPT 스토어 런칭과 발맞춰 2차 보상 또한 진행된다. CPT 스토어에서 왓챠 계정을 연동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2차 CPT 보상을 받을 수 있다.

CPT가 상장된 거래소 '업비트'에서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스토어 내의 상품의 CPT 교환가는 CPT 시세를 반영해 변동될 수 있다. 

콘텐츠 프로토콜 관계자에 따르면 상품의 CPT 교환가는 CPT의 시세를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며, 스토어 내의 알고리즘을 통해 변동된다. 변동 기준은 밝히지 않았다.

박태훈 콘텐츠 프로토콜 공동 대표는 "CPT 스토어 론칭으로 CPT 실사용 사례를 구축하게 됐다"며 "콘텐츠 생태계에 기여하는 소비자가 CPT로 보상받고 CPT 스토어에서 사용하는 구조를 정착시키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