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NIA 서울 사무소에서 공공과 산업의 ICT융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 ICT부문의 공공부문과 산업진흥을 총괄하는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 ICT융합 분야의 정책지원, 사업, 제도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협력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공공과 산업의 ICT융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NIA)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 데이터‧AI ▲ 클라우드 ▲ ICT융합 서비스 ▲ 해외진출 등이다.

NIA는 데이터 신규 사업 기획 시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즉시 활용이 가능한 기업 중심 맞춤형 데이터를 구축하고 NIPA와 공유하는 한편, 민간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여 NIPA AI분야 산업 육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NIPA는 NIA가 구축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빅데이터센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기업지원사업 기획에 활용하고 기업에 활용을 권장하고,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하여 AI 개발 경진대회 및 지능정보서비스 확산 사업 기획에 반영한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NIPA의 클라우드 기업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개발된 서비스를 NIA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에 등록하도록 권장하여 공공·민간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함께 ICT 신기술‧서비스 사업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ICT융합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시범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개혁에 상호협력한다.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서 있어서도 NIA 정보접근센터(42개국) 및 IT/전자정부협력센터(5개국)와 NIPA 해외IT지원센터(3개국 4개소) 등 기관별 해외거점을 공유해 현지 시장 수요를 발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앞으로 과기정통부 산하 ICT전문기관 간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ICT융합 산업 발전과 신시장 창출의 마중물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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