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위메이드와 조이맥스가 1분기에도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을 이어나갔다.

8일 위메이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약 267억원, 영업손실은 약 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와 전년 대비 각각 18%, 24%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해외 출시작 탓이 크다. 국내 매출이 소폭(전분기 대비 4%) 상승했으나, 해외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모바일 게임의 해외 출시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으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위메이드 1분기 실적(이미지=위메이드)
위메이드 1분기 실적(이미지=위메이드)

올해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을 기반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 라이선스 사업 ▲모바일 게임 3연작(聯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37게임즈와 '전기패업' 소송 승소 이후 킹넷의 '남월전기3D' 서비스 중지 가처분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라이선스 사업에서는 37게임즈와 '일도전세'를 계약했고, 37게임즈는 2개의 모바일 게임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의 파트너들과 계약된 모바일 게임 및 H5(HTML5)게임 15개 이상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총 20개 이상의 라이선스 게임이 서비스 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게임 '미르4'가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고, '미르M'은 중국 현지 파트너 선정 중으로, 파트너와 협력해 게임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미르W'도 개발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조이맥스는 1분기 매출액 72억원 영업손실은 약 28억원으로 잠정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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