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MS는 공격자가 사이버 해킹으로 선거를 조작하는 행위를 막는 소프트웨어(SW) 도구를 선보였다. 

지난 6일(현지시간), MS는 ‘빌드 2019(Build 2019)’에서 ‘일렉션가드(ElectionGuard)’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 (SDK)와 ‘캠페인가드(CampaignGuard)’라는 Microsoft 365 내의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다고 테크레이더는 보도했다.

이 두 SW는 악의적인 당사자가 선거를 임의로 조작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이다. 

(사진=MS)
MS는 ‘빌드 2019’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선거 조작하는 해킹을 막는 SW 툴을 공개했다. (사진=MS)

‘일렉션 가드 SDK’는 보안 감사를 용이하여 엔드투엔드(End-to-end) 검증성을 높여 선거 보안을 향상시킨다. 또 접근성 기능이 SW에 자제적으로 적용돼 여론조사에 있어 유권자 누구라도 투표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한편, 투표시스템 제조 및 공급 업체에 무료로 배포돼 기존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다. 

‘일렉션 가드 SDK’는 선거 투표에 있어 사이버 공격이나 가짜 뉴스 및 광고 투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MS의 디펜딩 데모크라시 프로그램(Defending Democracy Program)의 일환으로, 올 여름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펜딩 데모크라시 프로그램의 다른 하나인 ‘캠페인가드(CampaignGuard)’는 사이버 공격 대상이 되는 선거 운동 본부를 위한 솔루션으로, 위협 탐지 및 공격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캠페인가드(CampaignGuard)’는 6월 중 출시되며, 우선 미국 연방 정부 내 선거에 제공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MS 측은 “저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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