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DNS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가 올해 1분기에 회사의 추진력과 성장을 이룩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보호하는 도메인, 웹사이트,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것은 지난해 800만개에서 현재 1600만여개로 급증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네트워크는 작년에 크게 성장했다. 회사는 1분기에 10개 도시를 새로 추가해 데이터 센터가 세계 75개국 이상에 175개로 증가했다. 또 네트워크의 용량을 30Tbps로 늘렸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세계 DDoS 방지 솔루션 2019 판매업체 평가인 IDC마켓스페이스에서 '선도 기업'으로 선정됐다. IDC마켓스페이스는 신속한 온보딩 프로세스, 독특한 구성, 신축성 있는 가격 옵션, 무제한적으로 항상 작동하는 DDoS 방지 기능 등 클라우드플레어의 강점을 인정했다. 

직원 수는 1년 전 625명에서 1분기 말 960명으로 증가했으며 호주 시드니에 있는 사무소에 추가해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세계 각국에 11개의 사무소를 설치하고 엔지니어링, 판매, 마케팅 및 지원팀을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대하고 있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모든 기업에서 1분기는 중요하며 우리는 이 기간 동안 이사회를 보강하고 세계 사업 지역을 확대했으며 주요 위치에 새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회사를 계속 확장하면서 모든 지역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먼저 지난 2월 실리콘 그래픽스의 전 최고재무책임자인 스탠 메레스먼(Stan Meresman)과 나이키 재단의 마리아 에이텔(Maria Eitel) 설립자 겸 공동 회장 등 2명을 이사회 이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메레스먼과 에이텔은 NEA(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츠)의 상무이사인 스콧 샌델(Scott Sandell), 펠리언 벤처(Pelion Venture)의 총괄 파트너인 칼 레드베터(Carl Ledbetter),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설립자 겸 CEO인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공동 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인 미셸 재틀린(Michelle Zatlyn) 등 기존 이사회 이사와 합류하게 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