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청춘세대를 위한 신개념 스타트업 축제 '360도 서울'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변화와 혁신이란 주제로 삼성동 코엑스 A홀 및 스타필드 광장에서 개최됐다.

스타트업, 혁신기업, 정부가 함께한 이번행사는 시대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과제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술과 정신으로 풀어나가 성장과 도약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마련됐다.

이틀째를 맞이한 360도 서울은 테디 지 왓챠플레이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디지털 세상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김용화 영화감독이 도전과 존버 정신에 대한 내용을 사례를 들며 소개했다.

테디 지 왓챠플레이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디지털 세상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테디 지 왓챠플레이 시니어 어드바이저가 디지털 세상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테디 지 왓챠플레이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헐리우드도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유통에 대한 변화로 대형화, 독점적인 방식에서 소비자와 바로 만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이동하고 있다"며, "젊은 층이 이동하면서 컨텐츠를 접하는 모바일 시대이기에 변화의 물결을 타거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콘텐츠 생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한국은 정부 주도로 기술 기업들에 대한 중요성이 인정되고 있기에 모바일 인프라가 큰 시장으로 세계는 한국을 도전하기 좋은 시장으로 여기고 있다"며, "미니 헐리우드인 한국이 모바일 플랫폼을 바탕으로 콘텐츠 세계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과함께' 영화의 감독인 김용화 감독은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 고퀄리티 영상에 대한 니즈는 엄청나다. 하지만 콘텐츠물은 감정적인 부문을 중시한다"며,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하고 크리에이터나 창조자들은 정성이라는 요소를 들여 도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스토리에 가치를 두고 시각효과를 누려야 하며, 유튜브는 유저를 늘리고 브랜드를 알리기 좋은 마케팅 채널이다"고 덧붙였다.

김용화 영화감독이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용화 영화감독이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어 이승윤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강원대학교 교수와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CFO, 김태경 브로스코 대표가 나와 콘텐츠 확장에 대한 방법와 노하우를 공유해 주었고, 정진근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전재웅 애니펜 대표, 강양구 기자, 구잘 투르수노바 방송인이 패널로 나와 미래 콘텐츠와 지식재산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으로 패널토크가 진행돼 즉각적인 소통의 장으로 참가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다음으로는 스타트업 청년사업가 3인방의 토크 타임으로 이어졌다. 천수현 매주살롱 대표의 진행으로 김민규 복순도가 대표, 이문주 쿠캣 대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가 먹고 마시는 문화의 선두주자로 새로운 분야의 도전이 또 하나의 컨텐츠 문화를 만들었다고 공개했다.

또한, 시대흐름에 있어 문화의 중요성이 그들의 창업 배경이 됐다며 혁신과 도전아래 시장도 문화도 변화되고 스타트업은 빠른 사회 변화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가이드를 제시했다.

컨퍼런스의 마무리는 이사배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김남숙 인스턴트 타투 대표가 한국 뷰티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케팅 전략과 컨텐츠의 활용 등 스타트업 또는 1인 크리에이터로 성공할 수 있는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청년사업가 3인방이 도전은 시장도 문화도 변화 시킨다고 소개하고 있다.
청년사업가 3인방이 도전은 시장도 문화도 변화 시킨다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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