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로 가득한 5월이다. 이 맘 때면 사랑과 고마움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선물 준비에 분주한 이들이 많은데 실용적인 선물을 고르고 싶다면 각 연령대 내 각광받고 있는 최신 IT기기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IT기기의 경우 가격대는 다소 높지만 학업이나 취미 등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에 남을 특별한 선물로 기념일의 의미를 더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실용만점 IT기기를 소개한다.
학습 재미나 효율 높여주는 IT기기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의 선물로 고민 중이라면 학습의 즐거움이나 효율을 높여주는 IT기기에 주목해보자. 자녀의 연령대가 낮은 경우 놀이 하 듯 영어, 수학 등을 배울 수 있는 AI(인공지능) 스피커, 학습량이 많은 시기라면 깔끔한 필기노트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패드 등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SK텔레콤의 ‘누구 네모’는 기존 소리로만 들려주던 정보를 화면으로도 전달하는 7인치 디스플레이 탑재형 AI 스피커로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 가능한 차별적 기능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인기 어린이 콘텐츠인 핑크퐁 놀이학습 5종을 들 수 있다. ‘상어가족’ 노래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동요, 게임 등을 통해 한글, 영어, 수학 등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 브랜드다.
특히 이번 핑크퐁 놀이학습 5종에는 인기 콘텐츠인 영어 공부용 ‘핑크퐁! ABC파닉스’와 수학 공부용 ‘핑크퐁! 123 숫자놀이’가 포함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와콤의 ‘뱀부 슬레이트’는 아날로그 필기 방식과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이 결합된 스마트패드다.
이 제품은 종이 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 다음 버튼을 누르면 워드, 이미지, 벡터 등 다양한 디지털 파일로 손쉽게 변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서 간편하게 편집과 저장, 공유까지 가능하다.
이는 주요 필기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분류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이동 중 틈틈이 복습하고자 할 때에도 편리하다. 사이즈는 원하는 크기에 따라 대형(A4)과 소형(A5)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건강한 여가생활 지원하는 스마트 IT기기
니콘의 ‘COOLSHOT PRO STABILIZED(쿨샷 프로 스테빌라이즈드)’는 전작 보다 작고 가벼워진 바디에 성능은 강화된 하이엔드 레이저 거리측정기로 시야의 흔들림을 약 80%까지 줄여주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채용해 작은 목표물까지도 정밀한 거리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OLED 디스플레이 및 적색의 내부 표시를 채택하고 주변에 맞춰 표시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자동조광기능을 채용해, 어떠한 장면에서도 목표물 표시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1월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공식 거리측정기로 선정된 바 있다.
가민의 '인스팅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다. 이 제품은 3축 나침반 및 기압 고도계, GPS · GLONASS · Galileo 등의 다양한 위성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GPS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 보다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초행길에도 문제 없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이킹, 트레일 러닝, 산악 자전거, 수영, 카약 등 여러 종류의 스포츠를 지원하며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4일, GPS 모드에서 최대 16시간, UltraTrac 절전 모드에서 최대 40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호환 가능한 스마트폰과 연결 시에는 전화, 문자, 이메일, SNS 알람 등을 수신할 수 있어 휴대폰을 꺼내기 열악한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내용 확인도 가능하다.
Z세대는 트렌디한 IT기기
성년의 날에는 장미꽃과 향수 등을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디지털 네이티브로 일컬어지는 Z세대(1995년 이후 출생)에게는 무선 이어폰, 경량 노트북과 같은 트렌디한 IT제품이 제격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는 자유로워진 인이어(In-ear) 무선 이어폰으로 콤팩트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귀에 쏙 맞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작고 가벼워져 장시간 사용하거나 운동을 할 때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고, 크기별로 3종의 윙팁과 이어팁을 제공해 사용자의 귀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을 적용해 생생하고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이어버즈 안팎의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LG전자의 2019년형 ‘LG 그램 17’은 대화면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지만 사이즈와 무게는 최소화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2560 X 1600 해상도의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 비율은 16:10으로 16:9 비율 보다 아래쪽에 숨겨진 화면을 보여줘 사진·영상 편집, 문서 작업 등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이 적용됐고, ‘밀리터리 스펙’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 Military Standar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