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글은 사용자 위치 데이터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릴리즈할 예정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구글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사용자의 위치 기록이나 웹 및 웹 활동 데이터가 자동으로 삭제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더버지는 보도했다. 

사용자는 구글 검색 기록, 활동 기록, 앱 설치 기록, 위치 데이터 등의 보존 기간을 3개월 혹은 18개월로 나눠 설정해, 자동 삭제를 지정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사용자가 위치 기록 설정을 해제하더라도 구글이 위치 정보 저장해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구글은 사용자가 설정을 통해 해제할 수 있다고 부연했지만, 위치 추적 기능을 완전히 중단하려면 설정 내에서도 추가로 ‘웹 및 앱 활동’ 설정을 바꿔야 한다.

구글은 사용자 데이터 삭제 기능을 앞으로 몇 주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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