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가 총상금 7억 5000만 원을 걸고 ‘제3회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SK하이닉스는 한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5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공정/소자, 설계, Solution, CIS, IT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 분야별로 최우수상 1건(5000만 원), 우수상 2건(각 2000만 원), 장려상 3건(각 1000만 원), 열정·패기상 2건(각 50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IT분야는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SK하이닉스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IT기술을 활용해 수율 향상 및 품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상금 1억 원의 대상을 신설해 전년 대비 시상금 규모를 늘렸다. 또한 대상/최우수상 입상자가 SK하이닉스 입사를 희망하는 경우, SK그룹 채용 필기전형(SKCT)만 통과하면 합격을 보장 받게 된다. 그 외 수상자는 서류 전형 면제의 특전을 제공받는다.
SK하이닉스는 본 공모전 심사를 위해 5개 분야별 전문심사위원회를 만들어 11개 주제를 선정했다. 박사급 전문가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심사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검증과 제품화 과정까지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며 “공모 분야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지원자들의 열띤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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