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LG전자는 1일부터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핵심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IH코일’을 10년간 무상보증한다. 코일은 전기레인지의 인덕션 화구에 사용된다. 기존 무상보증기간은 1년이었다.

LG전자는 핵심부품과 인버터 기술력을 토대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정수기, 광파오븐 등 주요 가전에 사용하는 핵심부품인 인버터 모터, 인버터 컴프레서, 인버터 마그네트론의 무상보증기간을 모두 10년으로 늘렸다. 이번에 전기레인지의 핵심부품까지 추가했다.

IH 코일은 자기장을 이용해 조리용기에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핵심부품이다. 여기에 LG전자의 앞선 인버터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은 국내 최고 수준의 화력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의 설계를 최적화해 화력을 집중시키고 ▲코일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제품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며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열을 차단하는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적용했다.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키로와트(kW)의 고화력이 가능하며, 동급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3배 빠르다.

이 제품은 또 ▲어린 아이가 만져도 작동이 안되는 ‘잠금 버튼’ ▲조리시간을 설정하는 ‘타이머’ ▲버튼 하나로 모든 화구의 출력을 최저로 낮추는 ‘일시 낮춤’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코일의 과열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등 최대 14가지의 안전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고급형 인덕션 전기레인지에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했다. 이 유리는 다이아몬드에 견줄 만큼 긁힘에 강하다.

(사진=LG전자)
투명상판을 적용한 전기레인지를 통해 보이는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사진=LG전자)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규모가 100만 대까지 늘어나며 필수 주방가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는 올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LG전자가 국내에 판매하는 전기레인지는 경남 창원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탁월한 성능, 안전성, 편의성, 디자인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해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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