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다시 MS 천하가 열릴 전조일까?  MS 성장세에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CNBC 등에 따르면 MS는 2019회계연도 3분기 매출(한국 기준 2019년 1월 1일~3월31일)로 306억 달러(약 35조 2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 역시 88억달러(약 10조 1천3백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MS는 실적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도 복귀했다. MS 주가는 실적 발표와 함께 4.4% 상승해 130.50달러까지 상승했다. MS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4% 상승했다.

MS는 애플, 아마존에 이어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세번째 기업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취임 이후, 전사적으로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내걸고 집중했다. (사진=the record)

이번 MS의 호실적에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은 클라우드 사업 부분의 성장으로 분석된다.

기업용 애저(Azure), 오피스365, 링크드인 등 MS의 클라우드 사업 부분 매출액은 96억달러(약 11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매출은 73% 성장했다. 이외에도 오피스 365 매출은 30%, 링크드인 부문은 27% 성장세를 보였다.

더불어 클라우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실적 호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MS는 다음 분기 매출도 이번 분기를 상회하는 322억~329억달러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는 326억달러(37조 8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