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레이저 기술로 초고속 와이파이(Wi-Fi)를 구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25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하버드 공학과 응용과학대학의 연구원들은 반도체 레이저를 통해 무선 주파수를 전송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미국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Sciences)에 발표된 이 기술은 빛 하나의 주파수만 방출할 수 있는 기존의 레이저에서 더욱 발전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레이저로 전자파를 방출하고 변조하며, 외부 무선 주파수 신호를 수신할 수 있어 '초고속 Wi-Fi’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술은 연구소에서 이전에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레이저의 적외선 주파수 빗(Comb)을 사용,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 파장을 생성해, 오늘날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보다 수백 배 빠른 속도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기술은 레이저로 전송되는 정보를 수신하고 해독할 수 있는 토끼 귀 모양의 안테나를 만들어 주파수 빗에서 무선 신호를 추출해 전송할 수 있다. 연구원들이 이 기술을 통해, 가장 먼저 전송한 것은 딘 마틴의 ‘볼라레(Volare)’이다.

엔가젯은 “하버드는 지금까지 10년 이상 테라헤르츠 레이저를 실험해 왔다. 연구자들은 최근의 개발이 무선 통신의 미래를 위해 좋은 징조라고 말한다”며, “테라헤르츠 통신의 실제 사용은 여전히 어긋나고 있다. 레이저는 데이터 전송을 위한 실용적인 옵션으로 입증됐고, 페이스북과 구글과 같은 회사들은 레이저를 통해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실험을 해 왔다”고 보도했다.

(사진=하버드)
(사진=하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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