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앵커가 GaN(질화갈륨)을 이용한 60W 전력의 USB-C 타입 충전기를 공개했다.

24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앵커의 첫 번째 GaN 충전기, 30W 아톰 PD 1은 (작은) 크기 때문에 흥미로웠지만, 저전력과 단일 USB-C 포트로 인해 실용성이 떨어졌다”며, “아톰 PD2라는 이름의 새로운 GaN 충전기는 60W의 전력, 두 개의 USB-C 포트, 개선된 디자인으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더버지에 따르면, 아톰 PD 1이 더 튼튼한 아이폰 벽돌처럼 보인다면, PD 2는 애플의 맥북 프로 충전기 중 하나와 더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60W의 전력은 맥북 Pro나 다른 USB-C 노트북을 충전하는 데 적절하다.

애플사의 번들형 충전기와는 달리 아톰 PD 2는 2개의 USB-C 포트를 제공한다. USB-C의 보편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스마트폰용 충전기를 따로 가지고 이동할 필요가 없다. 앵커는 GaN 설계를 통해, ‘시장에서 가장 작은 60W USB-C 전원 공급 충전기’라고 강조했다.

PD 2 충전기는 USB-C PD(Power Delivery) 표준을 지원한다. 이는 60W 이하의 정격을 가정하면 거의 모든 USB-C 장치를 최대 속도로 충전할 수 있다. 아톰 PD 2는 하나의 기기가 연결됐을 때 60W를 공급할 수 있다. 여러 장치를 꽂으면 충전기가 수요에 따라 지능적으로 전력을 관리한다.

(사진=앵커)
(사진=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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