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자율주행 기술 개발기업 오로라의 크리스 엄슨 CEO가 100개의 자율주행 업체들이 소수의 회사들로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율주행의 도입 시기가 30~50년에 걸처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더버지에 따르면, 크리스 엄슨 오로라 CEO는 더버지의 라디오프로그램 ‘더 버지캐스트’에 참석해, 자율주행차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크리스 엄슨 CEO는 수년에 걸쳐 자율주행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흔히 사용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에 대해 설명했다.

크리스 엄슨은 자율주행차 산업에서 공급자로서 역할을 할 업체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약 100개의 회사들이 아마도 소수의 회사들로 통합될 것이라고 상상한다”며, “우리는 그 회사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왜 통합될 거라는 질문에 크리스 엄슨은 “(기술적인 문제와 자본적인 문제) 전부 다”라며, “정말 어렵고, 아주 복잡한 기술적인 문제 중 하나다. 지금 인류가 해결하려고 하는 가장 복잡한 기술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이에 대한 경험이 깊은 사람의 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자율주행이 눈앞의 미래라고 말하지만, 아직은 멀리 있다며, “상업적인 성과가 발생하고,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나오면”이라고 실질적인 성과가 눈앞에 보여야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크리스 엄슨은 자율주행의 도입 시점에 대해 “앞으로 5년 안에 소규모로 배치가 되고, 그 이후에 30~50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도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오로라 홈페이지 캡쳐)
(사진=오로라 홈페이지 캡쳐)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