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22일 서울 광화문 KT 이스트 사옥에서 EBS, 지니뮤직과 함께 5G향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 김명중 EBS 사장, 조훈 지니뮤직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 EBS, 지니뮤직 3사는 5G 단말에서 서비스할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KT는 5G 등의 관련 기술과 폭넓은 유통망을 제공하고 EBS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 지니뮤직은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맡아 협업하기로 했다.

향후 3사는 VR∙AR 서비스를 위한 실감형 멀티미디어 콘텐츠, 5G 시대에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AI 스피커 등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도 서로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지니뮤직의 음악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EBS가 보유한 오디오 콘텐츠에 KT의 ICT 기술이 접목된다면 5G 특화 콘텐츠로의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현모 KT 사장은 “KT가 선도하는 5G 기술과 EBS가 보유한 고품격 콘텐츠, 지니뮤직의 콘텐츠 기획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5G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3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 이용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5G 콘텐츠 사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구현모 KT 사장(왼쪽), 김명중 EBS 사장(가운데), 조훈 지니뮤직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협약식에 참석한 구현모 KT 사장(왼쪽), 김명중 EBS 사장(가운데), 조훈 지니뮤직 사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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