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스리랑카 당국은 테러 이후 모든 소셜미디어를 차단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정부가 테러 공격이 대응하여 지역 언론 및 페이스북, 왓츠앱,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더버지는 보도했다.

스리랑카에서 21일 아침 발생한 연쇄 폭발로 인해 약 23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45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하린드라 다사나야케 스리랑카 대통령 고문은 “(SNS 차단 조치는) 테러에 대한 잘못된 정보, 증오 연설이나 폭력 사태의 추가적인 촉발에 대한 우려로 수행된 것”이라며, “언제 금지령이 해제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스리랑카 정부가 테러 공격이 대응하여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사진=headtopics)

이에 대해 외신은 테러로 인해 SNS 사이트가 금지된 것은 전례 없이 강력한 조치라고 평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지난 몇 년 간 페이스북 등 미디어 플랫폼은 가짜 뉴스와 혐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미얀마와 같은 비 서구권 국가에서는 해당 문제를 억제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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