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푸마가 스스로 끈을 묶는 셀프 레이싱(Self Lacing) 운동화 ‘푸마 FI’를 위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28일까지 푸마트랙(PUMATRAC) 애플리케이션이나 푸마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푸마 FI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은 베타 테스트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홍콩,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페인, 인도, 터키 등 11개 지역 중에서만 신청을 받는다.

330달러(약 37만 5천원)의 푸마 FI는 신발 위에 장착된 모터를 사용해 신발끈을 조이고,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스마트 와치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미세 조정할 수 있다.

푸마 FI의 주요 경쟁제품으로는 나이키 어댑트 BB가 있다. 제품은 350달러(약 40만 원)에 이미 출시됐다. 모터가 신발 밑창 안에 있고, 두 개의 물리적 버튼이 달렸다. 어댑트 BB는 신발을 신으면 자동으로 조인다. 푸마 FI는 애플 워치와 연동되며, 매우 작은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엔가젯은 “어느 진영에 편을 들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스마트 신발의 확대는 적어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삶을 더 편하게 해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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