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MS는 IT기술에 접근하기 어려운 장애인 청소년에게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MS는 시각 · 발달 · 지체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 중이다. 

해외 발달장애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의 자문과 국립특수교육원의 도움으로 진행 중이며, 개발을 마치면 2019년 하반기 중으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MS 측은 이론적으로만 접하던 디지털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실제 코딩에서부터 주도적으로 체험해보고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S)
한국MS가 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진=MS)

앞서, 한국MS는 2018년 4월부터 9개월 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JA코리아와 함께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100여명의 국립특수교육원 정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연수를 진행했다. 개발된 교육 커리큘럼에 따라 ‘나랑 놀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했다. 

교육 커리큘럼은 ▲Fun!Fun! 언플러그드 ▲자신만만 컴퓨터 프로그래밍 준비 ▲Hello, Python! ▲레츠 Go! 로봇 ▲꿀잼 프로젝트 micro:bit X Python 등이다. 국립특수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의 웹 컨텐츠와 전자책으로 제공 중이다.

한국MS는 지난 2017년에도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 JA코리아와 함께 청각 장애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배진희 한국MS 사회공헌담당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술이 모든 사람을 돕고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의 제약 없이 코딩이라는 또 다른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고 더 크게 꿈 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