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블록체인 인재양성사업 전문기관인 (재)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이 15일 일본 콘텐츠 전문 기업 'V커런시그룹'과 블록체인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블록체인 인력 양성 사업과 블록체인 인재의 해외 취업 알선, 블록체인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첫번째 사업으로 올해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이 양성한 블록체인 인재 50여 명을 'V커런시그룹' 등 일본 기업에 취업시키기로 함에 따라 국내 블록체인 인력의 일본 진출 길을 열었다.

일본 V커런시그룹은 175개 계열사로 구성된 종합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자스닥 상장사를 보유한 홀딩스 그룹이다. 모바일 콘텐츠를 비롯해 IP/VR/IR 서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서비스 및 인큐베이팅 사업을 하고 있다.

(재)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도상혁 사무총장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국내 인력의 해외 진출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V커런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일간 블록체인 인력 교류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은 과기정통부가 인가한 첫번째 블록체인 전문 교육기관이며, 고용노동부 인가 직무교육 기관이다. 지난해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해 올 2월 첫 수료생 57명을 배출했으며, 향후 3년간 총 210여 명에 이르는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 인력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블록체인 놀이터' 사업을 통해 연간 1천여 명에 이르는 초급/고급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도상혁 사무총장(왼쪽 두번째)과 (왼쪽 세번째)이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 도상혁 사무총장과 V커런시그룹 마사유키 요시카와 대표(왼쪽 두번째부터)가 협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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