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의 참여 기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W 고성장클럽 200’은 과기정통부가 2021년까지 고성장이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기업 200개를 발굴, 성장전략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시행 첫해인 2019년에는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 등 예비고성장기업 50개, 고성장기업 10개를 우선 선정‧지원한다.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된 ‘SW 고성장클럽 200’ 신청 기간 동안 에 총 380개 기업이 지원하였으며, 그 중 고성장기업 전형은 9 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고성장의 기준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이다.

평가는 벤처캐피탈, 창업기업 육성기관 등에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지원단 소속)가 참여하여 서면·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선정된 60개사 중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기업이 24개(40%), 콘텐츠융합 기업이 12개(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로는 클라우드 7개(11.7%), 사물인터넷(IoT) 7개(11.7%), 블록체인 4개(6.7%),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4개(6.7%), 기타 2개(3.3%) 기업 순이었다.

(사진=픽사베이)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대상 기업 6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

‘SW 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기업은 1년간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아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 과제를 자율적으로 이행할 수 있으며, 사업성과에 따라 지원 혜택이 1년 더 연장될 수 있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 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다양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추가로, 선정된 기업 중 기술력 증진을 통한 성장 촉진이 기대되는 예비고성장기업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4월 중에 별도로 선발하여, 2년간 최대 7억 원의 기술개발비용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글로벌 시장과 해외 창업생태계는 소프트웨어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며, “SW 고성장클럽 200을 시작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선정기업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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