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알바체크는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업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IT서비스 기획자 출신 권민재 대표는 프랜차이즈 매장의 알바 업무가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되고, 인수인계 교육에 대한 피로감과 업주가 매장에 없을 때 생기는 매장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만들었다.

최근 정규직 시장은 줄어들고 단기 노동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에 최저 시급 인상으로 알바 시간은 줄어들고 알바 수는 늘어나면서 관리에 집중. 알바관리 틈새시장을 겨냥했다.

권민재 알바체크 대표가 창업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민재 알바체크 대표가 창업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유달리 발명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권 대표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대통령상은 물론,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인 최초로 2관왕에 오르는 등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기쁨을 알바체크를 통해 표출했다.

다양한 업종에서 알바생을 채용하고 있으나 최적화된 업무관리 서비스가 없슴을 직접 경험을 통해 파악한 권 대표는 정확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급 퀄리티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체크와 기록 방식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

일반적인 수기 관리에 IT를 접목시켜 1년에 걸친 테스트를 바탕으로 효율적 매장 관리와 의사소통을 위한 기능을 구현했다.

셋팅된 체크리스트를 통한 확실한 업무지시와 인증샷으로 업무를 확인하고 반복되는 일은 반복으로 미리 설정 수행하고 푸쉬 알람을 통해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기록을 통하여 추후에 생기는 문제의 근거로 활용하고 관리자나 다음 근무자에게 인수인계할 전달사항을 편리하게 지원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미션 수행 달성율을 한눈에 확인 가능해 알바생들에게 리워드 제공도 한다. 특히, 리워드 제공에 게임요소를 가미 개성과 재미를 입혔다.

리워드 제공시 게임요소를 가미 개성과 재미를 입혔다.
리워드 제공시 게임요소를 가미 개성과 재미를 입혔다.

권 대표는 "베타 서비스 한달 만에 400개의 매장이 가입했고 누적 인증샷 수는 1만 2,851개에 이른다"며, "1인 체제 근무, 24시간 근무, 사장 비상주인 매장에서 니즈가 많아 현재도 꾸준히 가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월 정식 서비스 런칭에 하반기 가입 매장 5만 곳을 목표로 체계적인 매장 관리 메뉴얼 제작 중이며, 2021년까지 510억 매출, 50만 매장 가입, 200만 알바생 확보를 위해 성능 고도화 개발 중이다.

또한, 데이터를 축적해 업종별 매뉴얼을 제공하고 알바생이 이직할 때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알바생들이 대우받을 수 있는 전용 알바라운지 운영도 할 예정이다.

권 대표는 "시스템을 차별화 해 알바체크가 없으면 매장 관리가 안되는 필수품이 되는 것이다"며, "알바체크가 관리자와 고용자간의 커뮤니티 공간은 물론 스타트업의 장점인 복지문화에 한 획을 긋는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 알바체크는 신의 한 수로서 힘든 시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팅거벨 같은 존재로 상호 밸런스를 맞춰 가며 일하기 좋은 환경과 합리적인 관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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