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인텔이 자사의 옵테인 기술을 활용해, 메모리와 스토리지 기술을 결합한 M.2 커넥터용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은 최대 32GB 캐시의 옵테인 메모리와 1TB급 SSD 성능의 QLC 스토리지를 포함한다.

인텔은 새로운 제품을 노트북 OME에 먼저 공급할 계획이다. 하나의 M.2 슬롯에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포함한 제품을 통해, 고성능의 경량화 노트북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텔은 델(Dell), HP,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등이 해당 제품을 채용한 노트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인텔은 자사의 옵테인 기술과 쿼드레벨셀(QLC) 3D 낸드 기술을 단일 M.2 커넥터용으로 결합시킨 혁신적인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Solid State Storage)’를 발표했다.

롭 크룩(Rob Crooke)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총괄은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는 인텔 옵테인 기술과 인텔 QLC 3D 낸드의 특별한 조합으로 구성됐으며, 다른 누구도 제공할 수 없는 인텔 커넥티드 플랫폼의 강점을 기반으로하는 메모리와 스토리지에 대한 인텔만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
인텔 옵테인 메모리 H10 솔리드 스테이트 스토리지

제품은 하나의 M.2 모듈로 결합해, 가볍고 얇은 노트북과 올인원 PC 및 미니PC와 같이 공간 제약이 있는 데스크톱에 인텔 옵테인 메모리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QLC 3D 낸드 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조 스토리지가 필요 없다.

인텔은 새로운 제품이 독립형 TLC 3D 낸드 SSD 시스템과 비교해, 자주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에 더욱 빠른 액세스와 백그라운드 활동에 더욱 뛰어난 응답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옵테인 메모리가 탑재된 인텔 기반 플랫폼은 이용자의 가장 보편적인 컴퓨팅 작업과 자주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성능을 최적화하는 일반적인 컴퓨팅 활동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또한, 최대 총 1TB까지 제공되는 SSD 급의 스토리지로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용량을 제공한다.

제품은 ▲16GB(인텔 옵테인 메모리) + 256GB(스토리지) ▲32GB(인텔 옵테인 메모리) + 512GB(스토리지) ▲32GB(인텔 옵테인 메모리) + 1TB(스토리지) 등 세가지 옵션으로 구성된다.

신 제품이 탑재된 8세대 인텔 코어 U시리즈 모바일 플랫폼은 2분기 말부터 주요 노트북 OEM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델, HP, 에이수스, 에이서를 포함한 다양한 노트북 OEM을 통해 초기 시스템 구매를 할 수 있다. 또한, 베스트 바이(Best Buy), 코스트코(Costco)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유사 제품 성능 비교(자료=인텔)
유사 제품 성능 비교(자료=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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