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차세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는 기존 단순, 반복 업무는 물론 사람의 생각과 판단이 필요해서 RPA 도입이 어려웠던 업무까지도 사람의 개입 없이 완전 자동화하는 것이다.“ 지승헌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이사는 최근 데브멘토의 RPA 세미나에서 '디지털 워커와 함께하는 차세대 RPA'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RPA의 진화과정과 차세대 RPA의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지승헌 이사는 “2016년 국내 금융권에서 RPA를 도입하기 시작해 단순 업무 처리를 시작했다”면서 “올해는 단순 RPA를 넘어서 코그니티브(인식) 엔진과 분석기술이 합쳐서 강화된 RPA로 업계에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2년간 딥러닝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활성화, 클라우드 버전의 RPA 등이 출시되면서 좀 더 강화된 디지털 노동자 플랫폼으로서 RPA가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승헌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이사는 데브멘토의 RPA 세미나에서 RPA 진화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지승헌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이사는 데브멘토의 RPA 세미나에서 RPA 진화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지 이사는 "2020년 초반이 넘어가면 비즈니스 프로세서 마이닝 등이 포함되는 등 궁극적으로 인공지능(AI) 사무실이 구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비전에 따라 글로벌 1위 RPA 기업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도 봇마켓플레이스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사람이 생각하고 판단하는 업무들은 코그니티브 엔진으로 도와줄 수 있고, 사람이 보고서를 만들거나 분석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스마트 애널리틱스 툴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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