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의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갤럭시노트9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급형인 갤럭시S10e의 경우 갤럭시노트9보다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더 저렴했다.

갤럭시S10e는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와 달리 초음파식 지문 스캐너가 빠졌고, FH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10 및 갤럭시S10플러스는 아이폰XS 맥스 및 아이폰XS, 아이폰X보다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낮았다. 삼성의 AMOLED 패널의 경우 독점 공급사이기 때문에 OLED를 사용하는 아이폰보다 디스플레이 교체 가격이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갤럭시S10e,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S, 아이폰X 등 주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을 공개했다. 갤럭시S10플러스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269달러(한화 약 30만6000원)이고, 갤럭시S10의 경우 249달러(한화 약 28만3000원)이다.

갤럭시S10플러스 (사진=폰아레나)
갤럭시S10플러스 (사진=폰아레나)

갤럭시노트9 및 갤럭시노트8의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239달러(한화 약 27만2000원)이기 때문에 갤럭시S10 및 갤럭시S10플러스의 경우 더 올라간 것이다. 반면 앞서 설명한 이유로 보급형인 갤럭시S10e의 경우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199달러(한화 약 22만6000원)이다.

애플의 아이폰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시리즈보다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높았다. 아이폰XS 맥스는 329달러(한화 약 37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아이폰XS 및 아이폰X는 279달러(한화 약 31만7000원)이다. 모두 갤럭시S10 및 갤럭시S10플러스보다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비싸다. 아이폰 역시 보급형 제품의 경우 교체 비용이 저렴하다. 아이폰XR은 199달러로 갤럭시S10e와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 (표=폰아레나)
주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 (표=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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