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지난 2일 약 넉달 만에 500만 원대를 회복한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까지도 순항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576만1000원이다. 전날 대비 1.56% 올랐다.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8% 오른 18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가격의 경우, 전날 대비 3.75%와 4.93% 상승한 10만220원과 34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오스와 비트코인에스브이 거래금액은 각각 6010원과 9만5550원으로, 역시 전날 대비 1.17%과 0.57%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리플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96% 하락한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와 모네로, 넴 등의 가격도 하락세다. 각각 101원, 7만7100원, 106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전날보다 0.98%, 0.51%, 1.85% 내린 수치다.

앞서 조셉 영 유명 가상화폐(암호화자산)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러시아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인 브콘탁테의 가상화폐 발행소식을 공유했다. 조셉 영은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가상화폐를 발행,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내부 네트워크를 구추하는 게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로써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7일 오전 9시 기준
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빗썸)

해외 시장 상황 역시 국내와 비슷하게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5060.82달러(한화 약 575만921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0.61% 오른 값이다. 이더리움, 이오스 가격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각각 전날 대비 0.61%와 0.28% 증가했다. 현재 7일 오전 9시 기준 166.03달러(한화 약 18만8942원), 5.34달러(한화 약 6072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시 가격은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날 대비 각각 4.52%와 4.69% 오른 92.51달러(10만5276원)와 306.08달러(34만8319원)를 기록했다. 

반면 리플과 모네로의 가격은 0.354달러(402.85원)와 68.06달러(7만7452원)로 내림세다. 각각 2.04%와 1.63% 내린 수치다.

7일
7일 오전 9시 기준 해외 주요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