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세계 1호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출시 이틀째인 6일 오후 5시 50분을 기준으로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출시 첫 날인 지난 5일 갤럭시S10 5G 모델의 초기 물량이 완판됐다고 밝힌 적 있다. 다른 통신사와 달리 SK텔레콤은 가입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KT 관계자는 “다른 이통사의 프로모션 요금제왇 다른 KT의 정규 요금제인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슈퍼플랜’의 인기와 함께 2년 후 단말가격의 50%를 보장해주는 ‘슈퍼체인지’, 그리고 월 할부금보다 저렴한 렌탈료로 단말을 이용할 수 있는 ‘슈퍼렌탈’의 효과가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T 5G 슈퍼체인지는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슈퍼렌탈은 갤럭시S10 5G를 12개월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인 6만1850원보다 저렴한 월 5만 935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다.
5G 가입자 3만명 중 슈퍼체인지 또는 슈퍼렌탈을 선택한 고객은 약 43%에 달하는 1만3000여명이다. KT 측은 자사의 5G 가입자 3만명의 가입지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 · 수도권 50%, 경상도 24%, 전라도 12%, 충청도 10%, 강원도 3% 등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5G 상용화 시점에 맞춰 서울 전역,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KTX, 경부∙호남고속도로 등 전국적으로 KT 5G 네트워크를 우선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5G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5G 커버리지 역시 5G 커버리지 맵을 통해 정직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KT는 2015년 세계 최초로 5G 미래상을 제시하며, 5G 시장을 주도해온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5G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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