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인텔이 산업용 데이터 센터의 성능 개선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

2일(현지시간) 아르스테크니카의 보도에 따르면, 그 중심은 캐스케이드 레이크(Cascade Lake) 제온(Xeon) 제품군이다. 작년 11월 처음 발표된 제품들은 48개의 코어, 96개의 스레드, 12개의 DDR4-2933 메모리 채널을 갖춘 듀얼 다이(Die) 칩으로 최고 사양의 부품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텔은 새로운 ‘제온 플래티넘 9200’ 제품군을 공개했다. 고사양 부품인 플래티넘 9282와 한 쌍의 28개 코어 2개가 총 56개의 코어와 112개의 스레드로 처음 계획보다 훨씬 더 발전한 스펙을 보였다. 2.6GHz, 3.8GHz 터보, 77MB의 레벨 3 캐시, PCIe 3.0 확장의 40개 차선, 400W 전력을 제공한다.

아르스테크니카는 “새로운 듀얼 다이 칩은 AP(Advanced Performance)라고 불리며, 제온 SP(Scalable Processor) 제품군의 윗 단계”라며, “총 4개의 다이, 24개의 메모리 채널, 112개의 코어/224 스레드에 대해 두 개의 소켓 구성으로 지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인텔)
(사진=인텔)

인텔은 이것들을 칩으로만 판매할 계획은 없으며, OEM에 마더보드+프로세서 패키지로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OEM은 액체나 공기 냉각을 추가하고, 마더보드를 얼마나 세밀하게 포장할지를 결정하는 등을 맡는다.

캐스케이드 레이크는 스카이레이크(Skylake) SP 아키텍처에서 일부 개선된 제품이다. 기본 매개 변수(다이당 최대 28개 코어/56개 스레드, 코어당 1MB 레벨 2 캐시, 최대 38.5개)MB 공유 레벨 3 캐시, 최대 48개의 PCIe 3.0 레인, 6개의 DDR4 메모리 채널, AVX-512 지원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른점은 캐스케이드 레이크는 DDR4-2666에서 DDR4-2933을 지원한다. 지원되는 표준 메모리는 현재 1.5768GB 대신 머신러닝 작업 부하를 가속화하기 위한 VNI("벡터 신경망 지침")라는 확장 기능을 포함하도록 ‘AVX-512’을 지원한다. 또한, 스펙터와 멜트다운 공격에 대한 하드웨어 수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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