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이 펠리언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IoT 유틸리티를 위한 포괄적인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Arm은 EDMI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틸리티 사업자들이 수 백만 개의 스마트 미터를 원활하게 개발, 배치, 연결,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늘어나는 보안 규제, 검침 자동화, 추산에 의한 과금 지양, 서비스의 상태 원격 확인 등에 대한 기업들의 필요성이 늘어나며, 스마트 유틸리티 분야의 성장이 빨라지고 있다. Arm은 커넥티드 스마트 미터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디바이스 유형의 다양성, 광범위한 연결 프로토콜, 보안 문제 등으로 인해 IoT 배포를 확장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유틸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는 차세대 스마트 미터 및 AMI에 업그레이드된 보안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솔루션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 업데이트가 실행되도록 해야 한다.

유틸리티 사업자들은 서로 연동되지 않는 여러 솔루션을 구현하고 유지하기 보다, 배포하기 쉽고 안전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통해 현장에 커넥티드 미터를 설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Arm은 EDMI와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스마트 미터와 AMI 솔루션의 안전한 배포를 간소화하고 가속화할 계획이다. EDMI는 전 세계에 수 백만 개의 미터를 배치하였으며, 이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 위해 스마트 미터링 솔루션에 펠리언 IoT 플랫폼과 PSA 인증을 획득한 Mbed OS를 통합한다.

(자료=Arm)
(자료=Arm)

유틸리티 사업자는 차세대 IoT 솔루션을 통해 수 백만 개의 스마트 미터를 개발, 배치, 연결,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수집 규모 및 빈도를 증가시켜 고장 발생 시 신속히 위치를 파악하고 대응에 나서는 한편, 전기 도난(power theft)을 감지하고, 사용 패턴을 추적해 자산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계획을 개선할 수 있다.

펠리언 디바이스 매니지먼트와 펠리언 커넥티비티 매니지먼트는 유틸리티 및 AMI 사업자가 전기, 가스, 수도 계량기를 포함한 다양한 IoT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디바이스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안전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단일 계약으로 NB-IoT, 셀룰러, Wi-SUN 등 다양한 연결 프로토콜 전반에 최적화된 지원,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AMI를 실행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 활용 기능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 미터는 유틸리티 사업자의 데이터센터에서 이뤄져야 하는 미션 크리티컬 서비스인 에너지 그리드의 일부이기 때문에, 온-프레미스 디바이스 관리 기능이 특히 중요하다. 또한 펠리언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엣지(Pelion Device Management Edge)는 게이트웨이 관리 기술을 제공해, 유틸리티 사업자들이 엣지에서 AI와 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rm은 4월 1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에 참가해, 펠리언 IoT 플랫폼을 통한 IoT 디바이스의 배치, 연결,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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