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다음 달 1일 가정에서 최대 4.8G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서비스 ‘GWP(GiGA WiFi Premium) 4.8 와이파이’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GWP4.8 와이파이’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서비스 상품으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3배 빠르고, 10Gbps 속도의 유선 인터넷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GWP4.8 와이파이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표준 규격(802.11ax) 기반 기술을 활용하고 기존(802.11ac) 기반 기술보다 2배 정도 많은 8개의 데이터 스트림이 동시에 전송 가능하다.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기술인 MU-MIMO(Multi-User Multiful Input & Multiple Output)을 통해 여러 대의 단말이 와이파이에 동시접속했을 때 속도 저하가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는 GWP4.8 서비스를 기점으로 다양한 와이파이 상품을 확대해 기가인터넷을 통해 쌓은 기가리더십을 프리미엄 기가 와이파이 시장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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