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4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우기 위한 폴딩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20만 번의 폴딩도 견딜 수 있다.
28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공장에서 접었다가 폈다가 다시 접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는 동영상을 자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The Galaxy Fold’s Folding Test’라는 제목의 34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가 최소 20만 번 폴딩을 할 수 있다며, 하루에 100번 접으면 약 5년 정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이 공개된 후, 엔가젯은 “단순히 삼성 갤럭시 폴더가 제대로 접힐 수 있느냐가 아니라 사용자가 단말기를 접었을 때의 접이식 간격과 기기를 펼 때 (보이는) 디스플레이 경계(Display Seam)이라는 두 가지 두드러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엔가젯에 따르면, 접을 때 갤럭시 폴드의 두 부분은 약 85도 각도다. 접은 갤럭시 폴드가 책상이나 다른 평평한 표면에 놓여 있을 때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평평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또한, 갤럭시 폴드 단말기가 펼쳐질 때는 아래 이미지와 같은 디스플레이의 주름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갤럭시 폴드는 4월 26일 미국에 먼저 출시된 후, 5월 3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15개 국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5월 중순 5G 모델로 출시된다. 제품은 접으면 4.6인치의 스마트폰이며,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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