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4월 18일 '트라하'에 이어 '패스 오브 엑자일'이 6월 한국 서비스를 확정하면서 올 상반기 신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등피파', '포트나이트 월드컵' 등 e스포츠 소식도 계속된다.

넥슨 '트라하', 눈에 띄는 키워드 세 가지

넥슨은 지난 21일 ‘트라하’의 캐릭터 사전생성 이벤트를 시작하고 본격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최단 기간 사전예약자 300만 명 몰린 신규 IP’, ‘2019년 상반기 최대 기대작’ 등이 신작 트라하에 붙은 수식어다. 넥슨은 트라하의 세 가지 키워드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크리스 헴스워스, 인피니티 클래스’가 꼽힌다.

트라하는 최소 아이폰 6S나 갤럭시 S7 이상의 기기가 필요하고 설치 용량만 5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스마트폰이 가진 스펙 한계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특히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적 배경(오픈필드)과 그래픽이 눈에 띈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최성욱 부본부장은 “모바일게임 이용자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남이 하는 게임을 관람해도 재미를 느낄 정도로 그래픽과 게임성이 좋아야 선택받을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미지=넥슨)
(이미지=넥슨)

지난 2월 트라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깜짝 공개된 '영웅의 이야기' TV CF는 대작 영화 예고편을 연상케하는 웅장함과 ‘토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의 등장 등으로 공개 2주일 만에 조회수 50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존재로 설정된 게임 속 트라하와 강력한 영웅 이미지의 크리스 헴스워스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지난 21일 캐릭터 사전생성 이벤트와 함께 공개된 트라하 광고 후속편은 3일 만에 조회수 300만 건을 돌파하며 게임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무기를 교체하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직업이 변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도 트라하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 이용자는 무기를 바꿀 때 마다 변화하는 스킬 매커니즘을 고려해 대검, 쌍검, 활, 방패, 너클, 지팡이 총 여섯 종류의 무기 중 세 가지 무기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클래스를 성장시킬 수 있다"며 "딜러의 경우 광역 딜러와 암살형 딜러, 힐러의 경우 하이브리드 힐러, 퓨어 힐러 등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넥슨)
(이미지=넥슨)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6월 한국 서비스 확정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Grinding Gear Games, Managing Director Chris Wilson)가 개발한 핵 앤 슬래시 PC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의 한국 서비스를 오는 6월 시작한다고 밝혔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일정 기간 동안 새로운 콘텐츠와 보상, 도전 과제를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리그' 제도를 운용중인 만큼, 새로운 리그가 시작되는 6월 한국 게이머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의 개발을 총괄 지휘하는 크리스 윌슨(Chris Wilson) 대표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크리스 윌슨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대표는 “핵 앤 슬래시 액션과 RPG를 사랑하는 한국의 수많은 게이머들이 전세계인들과 함께 ‘패스 오브 엑자일'을 즐기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며 “게임 내 콘텐츠는 물론, 무료 게임 플레이와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 유료화 기본 정책 까지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하게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2018년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찾은 탑10 게임에 선정되는 등 계속해서 그 인기를 확장해 나가며 현재 총 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핵 앤 슬래시 전투 기반의 본능적인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무한대에 달하는 캐릭터 능력 조합과 현존 액션RPG 최대 규모의 게임 콘텐츠 그리고 오랜 시간 다듬어 온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이 준비 되는대로  세부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미지=카카오게임즈)
(이미지=카카오게임즈)

 

게임빌, ‘빛의 계승자’ 글로벌 업데이트 실시

게임빌이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게임빌은 ‘빛의 계승자’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서번트 ‘루크레치아’와 ‘렘’의 신규 아바타를 선보인다. ‘루크레치아’는 연타 공격에 강한 방어형 서번트로 자신의 몸보다 큰 방패를 들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유 중인 서번트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계 시스템’도 탑재한다. 더불어 지원형 서번트의 ‘특별 잠재 능력’을 오픈하여 활용도를 더욱 높인다.

또한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모든 유저들에게 ‘5성 확정 소환석’을 선물한다.

(이미지=게임빌)
(이미지=게임빌)

 

넥슨, ‘삼국지조조전 ONLINE’ 신규 콘텐츠 ‘몽매의 시련’ 추가

넥슨은 자사 모바일 SRPG(Strategy Role Playing Game) ‘삼국지조조전 ONLINE’에 ‘몽매의 시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몽매의 시련’은 매월 ‘몽매 거사’가 만들어 낸 전장에서 적장(보스)을 물리치는 PVE 콘텐츠로, 유저가 적장에게 입힌 피해량에 따라 차등 보상을 제공한다.

군주 랭크 99이상 유저부터 참여 가능하며, 적장의 특화 속성을 이용하거나 적장과 연관된 장수로 입장하면 특수 효과가 발동해 더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이와 함께, 삼국지 역사 속에 등장하는 인물간의 관계성을 활용한 신규 콘텐츠 ‘인연’을 추가했다. 게임 내 ‘인연 도감’을 통해 각 장수간의 인연을 확인할 수 있고, ‘인연의 끈’으로 인연을 해금하고, ‘인연 임무’를 수행하면 해당 장수들의 인연이 활성화되어 추가 패시브 효과가 발동한다.

또한, ‘관도대전’ 주요 ‘장수’ 및 ‘병종’ 등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신규 ‘장수 외형’과 ‘전용 보물’을 추가, 경쟁전 편의 기능을 개선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모은 ‘황색 두건’의 개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창천이사황천당립’ 이벤트를 진행하고, 4월 20일까지 최대 ‘4등급 주작의 보패 확정권 1개’, ‘4등급 청룡의 보패 확정권 1개’ 등 아이템을 제공하는 900일 맞이 특별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미지=넥슨)
(이미지=넥슨)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브랜드 쇼핑몰 ‘뮤카 스타일’ 오픈

네오위즈가 자사 리듬게임 ‘디제이맥스(DJMAX)’ 브랜드의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쇼핑몰 ‘뮤카 스타일(MUCA STYLE)’을 오픈했다. 

‘뮤카 스타일’은 네오위즈의 대표 리듬게임 IP인 디제이맥스의 공식 굿즈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자사 리듬게임 통합 브랜드인 뮤카(MUCA)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며, 팬들에게 ‘소유, 그 이상의 경험’을 전달한다는 뜻을 담아 만들어졌다. 뮤카 스타일은 굿즈 판매와 함께 향후 네오위즈 리듬게임 유저를 위한 팬덤 문화 공간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뮤카 스타일에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첫 번째 공식 굿즈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판매 굿즈는 검정색 반팔 티셔츠로, ‘X를 눌러 존경을 표하시오’라는 문구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이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유저 행사 때마다 팔을 들어 ‘X’ 표시를 만들어 존경의 의미를 표하던 팬들의 모습을 모티브로 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굿즈의 제작에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제작진이 직접 참여해 유저에게 더 큰 의미를 전한다. 프로듀서 백승철(BEXTER) PD가 기획에 직접 참여했으며, 아트디렉터 덤핑라이프(DumpingLIFE)가 이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탄생시켰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반팔 티셔츠는 이번 기간 단 한 번만 한정으로 제작 진행되며, 구매 수량은 제한이 없다. 가격은 29,000원이고 사이즈는 M, L, XL, 2XL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 판매 종료 후 맞춤 제작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 순차 배송이 진행된다. 

백승철(BEXTER) PD와 아트디렉터 덤핑라이프(DumpingLIFE) (이미지=네오위즈)
백승철(BEXTER) PD와 아트디렉터 덤핑라이프(DumpingLIFE) (이미지=네오위즈)

 

넥슨, ‘FIFA 온라인 4’ 고등학교 대항전 ‘고등피파’ 개최

넥슨이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에 고등학교 대항전 ‘고등피파’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고등피파’는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 학교 대표팀을 구성해 ‘FIFA 온라인 4’ 대결을 펼치는 학교 대항전으로, 같은 학교 소속 3인 팀을 구성해 ‘FIFA 온라인 4’ 공식 페이스북에 게시된 모집글에 댓글을 달면 참가할 수 있다.

신청 댓글의 ‘좋아요’ 개수 순으로 경기 대진과 일정 편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FIFA 온라인 4’ 공식 홈페이지와 ‘아프리카TV FIFA 온라인 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초 공지할 예정이다.

경기는 1대1, 2대2, 3대3 방식으로 총 3회 진행하며, 학교별 대항전에서 3승을 먼저 달성한 4개의 팀은 최종 파이널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는 1인당 5만 원 상당의 FIFA 온라인 4 패키지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함께 응원해준 모든 학생들에게 ‘넥슨캐시(5천 원)’를 지급한다.

1승 달성 시 1인당 ‘넥슨캐시(10만 원)’와 ‘FIFA 온라인 4 굿즈’를 제공하고, 2승 달성 시 1인당 ‘넥슨캐시(20만 원)’와 ‘XBOX ONE 패드’를 지급한다. 3승을 하면 ‘장학금 50만 원’, ‘손흥민 친필 싸인 유니폼’을 제공하고, 해당 학교로 ‘피자 100 판’을 선물한다. 또한, 파이널 토너먼트에서 최종 우승한 팀의 학교 교복은 게임 내 대표팀 유니폼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유명 BJ들이 학교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한다. 코치로 참여하는 BJ는 아프리카TV에서 ‘FIFA 온라인 4’ 게임 방송을 선보이고 있는 BJ ‘신보석’, ‘두치와뿌꾸’, ‘원창연’, ‘환경’ 등으로, 선정된 학교에 각 코치들이 방문하여, 경기 코칭과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지=넥슨)
(이미지=넥슨)

 

뉴욕 최종 결승을 향한 ‘포트나이트 월드컵’, 세부 규정 발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월드컵’ 온라인 예선전의 세부사항 및 공식 규정을 발표했다.

‘포트나이트 월드컵’은 전 세계 '포트나이트'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며, 7월 26~28일 뉴욕에서 최종 결승전이 개최된다. 뉴욕 결승전 솔로 우승자는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전인 ‘온라인 오픈’이 오는 4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총 10차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국 플레이어를 비롯한 전 세계 누구나 온라인 오픈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매주 1백만 달러(한화 약 11억 3,400만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한다. 

4월 13일에 시작하는 ‘포트나이트 월드컵’의 첫 주차 예선전인 ‘온라인 오픈’은 솔로 토너먼트, 그다음 주는 듀오 토너먼트식으로 솔로와 듀오 토너먼트 예선이 번갈아 가면서 개최된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예선전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아레나 모드’, ‘온라인 오픈 준결승전’, ‘온라인 오픈 결승전’ 순서로 진행된다. 오는 8.20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아레나 모드’는 언제든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상위권에 진입한 플레이어는 ‘온라인 오픈’ 토너먼트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오픈’에 접속한 플레이어는 매주 토요일 ‘온라인 오픈 준결승전’에 참여할 수 있다. 준결승전은 3시간 동안 최대 10번의 매치를 플레이하면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준결승전 종료 후, 각 지역 서버의 상위 3,000명의 플레이어는 다음날 일요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오픈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온라인 오픈 결승전’에 진출한 상위 3,000명의 플레이어의 점수는 결승전 시작 전에 초기화되고, 준결승전과 마찬가지로 3시간 동안 최대 10번의 매치를 통해 점수를 획득,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점수는 생존 점수와 킬 점수로 나눠 계산된다. 솔로 토너먼트의 경우, 최종 1위는 10점, 2~5등 7점, 6~15등 5점, 11~25등은 3점을 각각 획득하며, 1킬당 1점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듀오 토너먼트는 1등 10점, 2~3등 7점, 4~7등 5점, 8~12등 3점이며, 역시 1킬당 1점이 추가된다.

결승전에서 상위권에 진입한 플레이어에게는 매주 100만 달러의 상금이 분배되고, 가장 순위가 높은 플레이어는 상금과 함께 ‘포트나이트 월드컵’ 최종 결승전 출전권을 획득한다. 

뉴욕에서 펼쳐지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은 최소 5만 달러(한화 약 5,670만원)를 확보하게 되며, 뉴욕 결승전 솔로 토너먼트 챔피언은 3백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다. 온라인 예선전과 뉴욕 결승전을 포함해 2019년 한 해 동안 포트나이트 e-스포츠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억 달러(한화 약 1,134억원) 규모다. 

(이미지=에픽게임즈 코리아)
(이미지=에픽게임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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