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4월 3일부터 카카오페이 계좌 송금이 월 10회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며, 그 이후부터 건당 5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26일 카카오페이는 자사 송금 정책이 변경된다고 공지했다. 계좌송금이 무료에서 월 10회 무료로 바뀌는 것이 골자다. 그 이후부터는 건당 500원의 송금 수수료가 발생한다. 계좌송금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계좌번호를 보내면 터치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카카오톡 친구송금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내 계좌로 송금 ▲QR송금 ▲카카오페이 내 청구서·투자 등 서비스 이용을 위한 송금 등 다른 서비스는 그대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책 시행인 4월 3일 12시 이전에 등록한 예약송금은 정책 시행 후에도 무료다. 단, 이미 등록한 예약송금의 내용을 수정하면 변경된 정책이 적용된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리워드'도 신설된다. 온/오프라인 결제 리워드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세부 내용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 이용 습관을 분석했을 때 대다수 사용자는 기존처럼 수수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로 도입하는 '카카오페이리워드'를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 계좌송금. (이미지=카카오페이지 누리집 갈무리)
카카오페이 계좌송금. 4월 3일부터 월 11회 이상 사용 시 건당 5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미지=카카오페이지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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