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한국은 제조업이 강한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있어 네트워크 공급망의 무결성이 꼭 필요하다”

필 쿼드 포티넷 CISO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흐름 속에서 생산 영역의 보안이 기업 DT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티넷은 클라우드 확산, ICT 산업 융합 등 네트워크 접점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며, 향우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21일 발표했다. 

“Unknown unknown”...무엇이 위협인지도 알 수 없다

필 쿼드 포티넷 CISO는 “더 이상 에어 갭은 없다”며,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서 에어  갭(air gap)’이란 네트워크로 연결되지 않는 한, 보안은 안전하다는 용어다. 하지만 초연결시대에 에어 갭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Unknown unknown”의 상황이 도래한다는 것.

필 쿼드 포티넷 CISO는 “중요기간산업(CIKR)들이 생산하는 모든 자원과 서비스가 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며, “미래 보안 위협 상황인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 언급했다.

그는 포티넷에서 근무하기 이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중앙정보국(CIA), 국방부 등에서 ‘중요 인프라 보안(Critical infrastructure prote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인터넷의 연결은 물리 세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며, (미래의) 공격도 적대국의 생산 공장에 침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DT 과정에서 생산 영역에는 수많은 보안 위협 요소가 존재하고 있다고 필 쿼드 포티넷 CISO는 강조했다. (사진=포티넷코리아)

포티넷코리아, '2019년 30% 성장해 시장 점유율 1위 달성하겠다'

포티넷코리아는 국내 기업의 보안 상황 역시 같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텐트 기반 분할을 통해 세분화된 액세스 제어 및 자동화된 위협 보호를 위한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미 2019년 목표로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대, 공공 시장 진출, 5G 보안 시장 선점 등으로 정했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은 “ 올해 30% 매출 성장, 네트워크 보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IDC에 따르면, 포티넷코리아는 2018년 4분기 기준으로 시큐아이에 이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시장에서도 포션을 넓혀갈 예정이다. 조원균 지사장은 “공공 보안 영역에서 포티넷이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는 300억 원 수준”이라며,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