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9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에 투입되는 금액이 4조 5,261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사업 건수로는 16,363건의 사업추진 예정으로 전년대비 437건(2.7%)의 사업이 증가됐다.
구체적으로 SW구축은 3조 3,056억원, 상용SW구매는 3,011억원, ICT장비는 9,19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관유형별로는 공공기관은 1조 8,887억원(41.7%), 국가기관‧지자체‧교육기관은 2조 6,374억원(58.3%)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건수로는 16,363건, 사업 기관만해도 2,204개 달해
2019년 1월~2월에 진행 수요예보 조사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정보보호사업 추진계획을 조사하여 발표한다.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2,204개 기관이 조사 대상이다. 정보보호 분야의 경우, 사립대학·대학원을 추가해 2,559개 기관이다.
80억원 이상 SW 구축 사업 20.8% 증가해
SW사업 중 SW구축 사업금액은 3조 3,056억원(91.7%), SW구매 3,011억원(8.3%)으로 집계되었다.
SW구축 사업을 사업금액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1조 8,112억원, 80억원 이상 사업이 1조 515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0억원 미만 사업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반면, 80억원 이상 사업 금액 20.8% 증가했다.
컴퓨팅 줄고, 네트워크 늘어
ICT장비 수요 예측 결과는 전체 9,194억원 중 6,381억원을 차지한 컴퓨팅 장비 부문이 가장 비중이 컸다.
그러나 이는 전년 대비 16.1% 감소한 수치로, 대신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2,223억원으로 30.8% 증가했다.
공공부문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약 7,804억원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국가기관이 37%을 차지해 2,88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유형별로는 서비스(5,823억원), HW(1,276억원), SW(705억원) 순이었으며, 전체 예산의 84.8%를 상반기에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9년 공공 SW사업규모가 6% 이상 증가한 만큼 SW기업의 참여기회 확대와 더불어 SW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체적인 자료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중소ICT장비산업활성화포털,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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