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HP는 윈도우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플랫폼을 위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헤드셋을 만든 회사 중 하나다. 19일 IT매체 아르스테크니카(ARS Technica)는 “HP가 ‘Reverb Virtual Reality Headset Professional Edition’을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VR 제품은 소비자 개인의 공간이 아닌 상업적인 공간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아르스테크니카에 따르면, HP는 VR 기술이 상업적인 공간에서 확실한 보급이 이뤄져, 기업용 제품 발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VR이 큰 성공을 거둔 부분은 게임이나 다른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VR 헤드셋을 이용한 가상의 기구를 만들기 위해 움직이는 좌석과 결합하는 엔지니어링, 건축, 교육, 오락과 같은 분야의 시각화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HP의 2세대 헤드셋은 이런 기업 고객을 위해 만들어진다. 기업들의 요구는 균일했고, 많은 면에서 소비자 요구와 일치했다. 여기에 더욱 VR 같은 성능과 안락함을 요구했다. 

HP의 Reverb VR 헤드셋과 모션 컨트롤러(사진=HP)
HP의 Reverb VR 헤드셋과 모션 컨트롤러(사진=HP)

제품은 이를 위해 90Hz의 리프레시 속도를 가진 LCD를 사용해 눈당 2160×2160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광학도 114도(대각) 시야를 위해 구형(Aspherical) 렌즈를 사용했다. HP는 AMOLED의 일반적인 오감 배열보다, 전체 적색, 녹색, 청색 서브픽셀을 사용하는 LCD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아르스테크니카는 1세대 헤드셋과 HTC Vive Pro의 해상도가 1440×1600인 것에 비하면, 확실히 눈에 띄는 개선이 있다며, HP의 2세대 VR 제품은 4월 말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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