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누군가 앞선다는 의미는 누군가 뒤처진다는 말과 같다. 그래서 혁신의 성공 유무는 결과에서만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잔인하다.

이는 엎치락뒤치락 반복해온 미국 IT 기업이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1994년부터 2019년까지의  MS, 애플 등 주요 미국 IT 기업의 시가총액 변화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1994년과 2019년 사이 IT업계의 시총 1위 기업은 계속 변화해왔다. (사진=비주얼캐피탈리스트 유튜브 갈무리)

 

 

1994년 IBM에서부터 2019년 애플에 이르기까지 연간 기준으로 약 8번 가량 1위가 교체된다. 일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교체 횟수는 더욱 많다. 이는 그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뜻이다.

다만, 이 지표는 미국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을 기준이다. 

알리바바와는 달리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와 삼성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2019년 3월 기준으로 보면, 텐센트는 4500억 달러(508조 8,600억 원)로 7위 권, 삼성전자는 2300억 달러(260조 840억 원)로 8위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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