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현대오토에버의 공모가격이 4만 8000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오토에버(대표 오일석)는 현대차그룹 산하의 IT서비스 및 시스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총 공모금액도 1684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조 80억 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3~14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격이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4만80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오는 19~20일 청약을 거친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913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경쟁률이 797.36대 1이다.

오일석 대표이사는 “기관투자자 여러분들이 현대오토에버에 관심을 보이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하고 ICT전문성 강화, 모빌리티 및 디지털 서비스의 발굴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패러다임 전환기에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