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배달의민족이 내일(16일)부터 주말 아침 브런치 배달을 시작한다. 
 
배민라이더스의 주말 아침 식사 배달 서비스는 우선 서울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금천구, 마포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 8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지역별 배달 주문 수요와 라이더 수급 상황을 봐 가며 서울 내 타 지역 및 경기, 대구 등 다른 곳으로도 점차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배민라이더스 등 외식 배달 서비스에 입점한 맛집, 레스토랑 대부분은 빨라도 오전 11시는 돼야 문을 여는 경우가 많았다. 배민라이더스에서는 주말 아침 발품을 팔지 않고도 집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파트너 레스토랑과 협의를 거쳐 주말 서비스 오픈 시간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또한 배민라이더스는 아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과 카페를 추가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앱으로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해지면서, 점심이나 저녁 시간대 뿐만 아니라 아침 식사 배달에 대한 수요도 늘어 서비스 시간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서울 송파, 강동, 용산, 마포에서는 야간 배달 시간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배민라이더스는 배달되지 않던 맛집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2015년 6월 출범했다. 서울 25개구 전역을 비롯해 인천, 부천, 분당, 일산, 수원 및 대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주요 광역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월 주문수는 1년 전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70~80만 건에 달한다. 약 8,000여 개 음식점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고급 레스토랑과 동네 맛집들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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