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 달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의 경우 2020년 말에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화웨이의 경우 메이트X를 최근에 열린 MWC 2019에서 공개했는데 올해 여름 경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 오포, TCL 등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업체 들도 폴더블폰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애플의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애플은 5G 스마트폰의 경우도 다른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늦게 내놓을 전망이다. 애플의 5G 스마트폰은 내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4월 초에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5G 모델을 출시한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CGS-CIMB증권을 인용해 애플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애플의 폴더블폰이 2020년 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과 구글에게 7.2인치 플렉시블 패널 샘플을 보낸 적 있다는 업계 소식통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의 경우 완전히 제품을 폈쳤을 때는 7.3인치이기 때문에 이보다 약 10분의 1인치 작은 것이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확실히 접을 수 있는(폴더블) 아이폰과 관련된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곧 출시될 모토로라 RAZR처럼 스위프 스테이트 진입이 수직적으로 접히게 될 것이라는 소식통이 있다.
한편, 5G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자, 화웨이, LG전자, 모토로라, 오포 등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올해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하지만 애플의 최초 5G 아이폰은 내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경우 모뎀 칩 선두 업체인 퀄컴과 법적 분쟁에 휘말린 상태다. 최근 MWC 2019에서 공개된 LG전자의 V50 씽큐의 경우 이르면 4월 중순, 늦으면 5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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