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 출범했다
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 출범했다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9.03.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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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크립토밸리 조성해 글로벌 시장 겨냥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 창립총회에서 협회 관계자가 향후 활동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 창립총회에서 협회 관계자가 향후 활동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가 6일 오후 제주도 칼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김명만 전 제주도의원이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사)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는 작년 11월 과기정통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블록체인 관련 협회로는 세번째이며, 제주에서는 블록체인 관련 첫번째 사단법인이다.

제주블록체인스마트시티구성협회는 첫 사업으로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지원, 제도 개선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향후 크립토밸리를 조성해 제주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 블록체인 자격증 취득과 지원, 신기술 및 법률 교육, 스마트시티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제주 환경문제 개선, 블록체인 펀드 구성, 국제 교류 등을 통해 실질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재단법인 월튼블록체인연구교육원과 협약을 맺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인 BCEX와도 블록체인 온라인 교육 콘텐츠 유통 계약을 맺었다. 오는 4월 첫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크립토밸리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아일랜드를 비롯해 블록체인 관련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대규모 놀이공원,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립토밸리는 세계 유일의 크립토밸리 관광단지를 표방, O2O(on-line to off-line)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발과 제도 개선 등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비트코인의 예수로 불리고 있는 로저버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협회 창립 축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제주를 방문해 크립토밸리 조성과 관련한 협력 의사를 밝혔다.

<김명만 회장 일문일답>

제주의 지리적 특성상 기업이나 인재유치가 불리하다. 어떤 대책을 갖고 있나?

제주2공항이 개항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와 연결되는 직항이 대폭 늘어나 섬이라는 핸디캡을 일정부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특구의 장점이 있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크립토밸리를 조성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제주도와 협의해 국내외 유수 기업과 인재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과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부지 조성 방안은?

국내외 기업과 쇼핑센터, 놀이공원,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대규모 면적이 필요하다. 현재 계획으로는 약 10만평 정도의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와 협의해 비축토지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토지 조성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금조달 방안은?

투자유치는 이제 시작단계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 투자유치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는 사업인만큼 서두르지 않고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차근차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기업과 인재, 연구소 유치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있다면?

현재 각 지자체마다 블록체인 특구 조성을 원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주도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회 설립과 크립토밸리 조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이런 면에서 지자체의 행정적인 지원은 든든하다고 볼 수 있다. 유망 기업과 인재 유치를 위해 협회에서는 글로벌 비지니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력을 갖고 있는 몇몇 유망 기업들과는 참여 확정단계에 있다. 로저버와의 파트너십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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