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이 B-SEED 파트너스(대표 장원태)와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비브릭’을 출범하고 블록체인 서비스 상용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6일, 정식 출범한 ‘비브릭’은 30년의 전문 네트워크 기술운용력을 가진 세종텔레콤과 다양한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B-SEED 파트너스가 공동 설립한 컴퍼니빌더이자 스타트업 육성기업이다.

사회 전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키고 실용화시키겠다는 궁극적인 목표 하에 탄생했다.

세종텔레콤 박효진 마케팅본부장 (중앙 좌측)과 B-SEED 파트너스 장원태 대표(중앙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 박효진 마케팅본부장 (중앙 좌측)과 B-SEED 파트너스 장원태 대표(중앙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텔레콤)

국내 블록체인 산업은 지난해 무분별한 ICO 및 암호화폐 매매로 블록체인 서비스와 거래소의 순기능을 잃고 많은 스캠들이 발생하여 실제 서비스 성공사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비브릭은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로서, 실제 서비스를 보유하거나 가능성 있는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해 서비스를 먼저 안정시키고 실용화된 부분에 블록체인을 접목시켜 나가겠다는 우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비브릭과 협력하여 관련 스타트업에 블록체인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 인프라를 공급할 뿐 아니라, 회계,  법률, 영업,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B-SEED 파트너스는 초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블록체인 사업과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브릭의 대표직을 맡게 된 B-SEED 파트너스의 장원태 대표는 “실용화가 핵심 이슈인 블록체인 3.0 시대에서 가장 필요하고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은 컴퍼니빌더라고 믿는다. 컴퍼니빌더는 블록체인 기술과 이를 수반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생태계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비브릭은 블록체인의 실질적인 요구사항 또는 활용처를 우선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을 유도하고, 이를 성장시켜 블록체인의 실용성을 증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를 반복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속적인 혁신과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블록체인의 실용화와 대중화를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서비스와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며, “블록체인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비브릭과 함께 블록체인 관련 투자와 기술, 인력, 인프라, 컨설팅 등 스타트업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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