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지디에프랩은 인공지능(AI) 기술로 동영상 압축 해제, 인식 및 업스케일링 기술 및 제어와 같은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사회를 혁신한 많은 이들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 자신이 생각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보았다는 것이다. 이말에 주목한 사람이 바로 IT업계의 베테랑 개발자였던 지디에프랩의 창업자다.

지디에프랩은 자신있게 말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영상에 있어 최고의 화질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장경익 지디에프랩 대표가 인공지능 기술로 압축 해제, 인식 및 업스케일링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경익 지디에프랩 대표가 자사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전공한 장경익 지디에프랩 대표는 한국씨티은행 전산부, 에어코드 개발부에서 소트트웨어 개발자로 일했지만 IMF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직업은 없다',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어릴 적부터 무언가를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을 늘 품고 있던 그는 트렌드를 따라 자신을 움직여야겠다고 계획했다. 특히, 모바일과 영상에 매료되어 인공지능을 통한 영상 복원 기술을 개발하기로 결심한다.

장 대표는 "콘텐츠도 사이즈도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94%에 이르는 사용자가 모바일 동영상 시청을 월 12시간 정도 하고 있으나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는 비용이 들어가는 예민한 부분이다. 비용 문제없이 국내 기술로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진출하고자 마음먹었다"

2016년 초에 미래부 2016 창의도전형 소프트웨어(SW) R&D과제 선정되어 예비창업을 시작한 지디에프랩 의욕적인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 스타트업은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문제점을 안고 미래시장에 뛰어들었다. 원본대비 16배 크기로 퀄리티는 90%전후로 복원한다. 모바일상에서 최적화를 위해 딥러닝을 통한 고화질 복원 기술을 만들었다. 저화질 CCTV 영상복원, 90년대 이전 영상 복원 등 영상 복원해 재생산이 가능하고 빠른 프로세싱 속도로 실시간 압축, 고퀄리티 압축도 가능하다.

또한, 클라우드 연동API로 직접 생산한 미디어 자료를 별도로 업로드할 필요없이 손쉽게 공유 기능으로 업로드 한다. AI 딥러닝 기반 영상 복원 플랫폼은 최소 780% 비용절감도 할 수 있는 강점도 있다.

지디에프랩 팀원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삶에 도움을 주고자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디에프랩 팀원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삶에 도움을 주고자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디에프랩는 복원력이 100%에 이르면 카메라 줌인 효과 중에서 인식되지 않은 부분까지 기술을 개발 할 꿈을 가지고 있다.

지디에프랩은 2019년 상반기에  AI 이미지 & 비디오 업스케일링로 서비스 이미지와 동영상의 크기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2019년 하반기는 압축/압축해제, 이미지 및 비디오 업스케일링, 물체인식 최대 16K 비디오 향상에 치중할 계획이고, 2020년은 AI 칩셋의 임베디드 솔루션으로 실시간 비디오 업스케일링 및 압축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터키 마이크로소프트(MS)랑 기술 검증에 대한 협의와 화웨이와 칩셋 임베디드형 AI 영상학습 플랫폼 논의 중에 있다.

장 대표는 지디에프랩의 성장에 불을 붙인 건 다름 아닌 글로벌 인재 영입에 의한 팀빌딩에 있다고 말한다. 덕분에 인공지능 분야의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운좋게 짧은 시간에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장 대표는 "미래 시장에 뛰어든 만큼 블루오션을 향한 도전이었음에도 국내에 인공지능 개발자가 없는 상황에서 개발자 영입이 어려웠다"며, "팀프로젝트 제도를 추구하는 지디에프랩에게 글로벌 인재의 영입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팀원을 중복으로 구성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서비스를 향한 회사,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회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말처럼 지디에프랩는 팀원 중심 인재로 인공지능을 통해 삶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단순히 영상 복원이 아닌 자율주행자동차, 가상현실, VOD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영향력을 발휘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그들의 진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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