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희 기자] 아이엠투지(대표 신현구)는 인공지능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소프트웨어인 ‘티에스에프 스패스(TSF spass)’를 개발해 식약청에 의료기기 심사접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엠투지에 따르면 ‘티에스에프 스패스(TSF spass)’는 유방암 초음파 영상판독 소프트웨어 및 유사환자 검색시스템으로 90% 이상의 정확도로 유방암을 발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티에스에프 스패스’는 초음파 의료영상 이미지를 분석하여 종양의 위치, 유방암의 양성 악성판정, 영상판독 정보 값, 유사환자 검색 기능 등 의사 및 환자에 유용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이엠투지가 개발한 '티에스에프 스패스(TSF spass)' 화면
아이엠투지가 개발한 '티에스에프 스패스(TSF spass)' 화면

이번 개발은 아이엠투지와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장)와의 공동연구로 수행됐다. 시각지능 핵심 알고리즘 및 감성지능 기반 SW사용성 평가 등을 지원받고 관련 기술들은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도건 아이엠투지 상무(CTO)는 “전 세계적으로 암의 25%가량이 유방암이지만 유방 판독 정확도는 매우 낮다”며 “티에스에프 스패스(TSF spass)를 활용하면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정확도는 증가하고 재검률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적으로 업무에 보조 진단 수단이 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엠투지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병실관리시스템(온도,습도 등 각종 센서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하여 예측 분석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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